선선한 가을 초입

출렁다리 투어를 가기에 참 적당한 날씨입니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곳에 출렁다리가 있다고 별과장님이 알려주더군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강(江)을 사이에 두고 북측에는 황해남도가 위치하고, 남측에는 김포시가 위치한 곳입니다.

접경지이다보니 군사시설 보호구역입니다.

사전 예약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서 검문을 통과해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회차별로 예약하며, 인원도 한정이 있습니다.

 

아침 8시20분, 집에서 출발합니다.

1.5km 정도 더 남았는데,

공원 관계자 분께서

차량진입을 통제하며 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합니다.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 있는데. 아직 차선이 도색 안되어 있어서

라바콘으로 주차구획을 대충(?) 설치해놨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신분증 대조 후 입장권을 발부해 줍니다.

그리고 9:30이 되면

검문소에서 해병대 병사가 입장권과 차량 내부를 확인합니다.

(애기봉은 해병대 관할 지역입니다.)

검문소 통과 후 1.5km 가량을 더 이동해야 도착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평화생태전시관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평화생태 전시관

'평화의 소' 연대기가 기록된 2층과 미술작품들

멀리 황해도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시관 바깥에는 해병대 전적비로 이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안올라갔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라 덥진 않았습니다.

외부로 빙 둘러서 가봅니다.

 

휠체어가 있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가 외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부에 위치한 테마정원

아무도 여기에 안옵니다.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버스 대절해서 안내 피켓을 따라다니며, 출렁다리와 전망대를 관람하기에

테마정원 쪽으로는 아무도 없습니다.

 

흔들다리가 옆에 있다고 합니다.

 

오~

바로 옆에 흔들다리가 있습니다.

 

교량 제원표가 한 눈에 보입니다.

 

흔들다리(출렁다리)는 대부분 주부재가 케이블입니다.

진입부에서부터 상부케이블 2열이 연결된 모습이 보입니다.

꽃으로 잘 꾸며놨네요.

 

 

상부 주케이블이 양측 난간 위에 1열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종점부에 금방 도착합니다.

 

종점부에서 본 교량 모습

 

교대부에 상부, 하부 케이블이 지지되어 있습니다.

 

하부케이블은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 봤습니다.

 

 

 

하부케이블이 측면에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 교량은 다 봤으니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출렁다리에서 보도교(데크)로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길게 이어져 있어요. 아~ 주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상에 애기봉전망대가 보입니다.

별다방도 있군요.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커피점. 

혼자서 커피 마실 일은 없습니다.

 

 

보도교 하부는 강관말뚝으로 보이는 다수의 교각으로 지지되어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모습이라면 교각상부와 교각기둥이 소켓처럼 연결되어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조립식 프라모델처럼 하부지반에 교각을 설치해두고, 교각상부를 끼워맞춘 형상이었거든요.)

 

교각이 정말 많습니다.

 

 

강재교량이라 곡선부도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교량의 종점부가 보입니다.

 

종점부에는 알록달록한 군번줄이 매여 있습니다.

 

교량이 끝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평화의 종'

 

몇 계단 더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강 건너편 북한 황해남도가 보입니다.

망원경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이렇게 보여요.

접경지이므로 경계근무 초소가 있고, 인근으로 군인들이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외 선전용 주택인데

주변에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한 두 명씩 오고 가는게 보입니다.

 

강변을 따라 설치된 철책


어떻게 찍었냐구요?

핸드폰 카메라를 망원경에 갖다 대고 위치와 초점을 잘 맞추면 됩니다.

 

맨 눈으로 보면 탁 트인 강과 황해도가 보입니다.

 

이 강을 건너면, 대한민국으로 올 수 있는데.

북한 군인과 주민들도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알텐데.

한 숨 나오는 현실이 7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정작 이 곳을 찾는 이는 대한민국 국민 보다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더 많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통일전망대는 그나마 나았는데. 여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출렁다리를 보러와서 목적은 달성했으나, 기분이 묘합니다.

분단의 현실을 눈 앞에서 다시 목격하고 가슴 먹먹해질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귀가하기 위해 전망대를 떠나 전시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방명록이 있길래. (오지랖 ENFJ) . 그냥 갈 수 없죠.

진짜 글씨 못쓴다.

애기봉 생태평화공원 방문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자~ 이제 집으로 ... 가려다가

가는 길에 '전류리 포구'가 있어서 들러보기로 합니다.

 

 

포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입니다.

전류리는 김포시의 마을 이름입니다. (발음이 어렵습니다.)

 

이 곳은 북한 개풍군과 가까운 접경지입니다.

해병대 관할 지역이라 철책이 둘러져 있고, 강으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조류를 잘못 타고 북을 넘어갈 수 있으므로

어업을 하시는 분들은 매일 군분대에 출항신고를 하고 조업을 합니다.

 

주의.

여기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자전거 동호회 분들이나 개인자전거 운전자가 많이 통행합니다.

(살살 댕기믄 될낀데. 만다고 전속력으로 달리노?)

혹시나, 이 곳에 잠시 들러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자전거 주의 하셔야 합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다 보니 민물에서 태어나, 서해로 이동해서 자라다가 산란을 위해 다시 회귀하는 어종이나

새우, 참게, 장어, 숭어, 웅어, 황복 등이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전류리 포구는 여기까지 입니다.

시간이 11:30

집으로 가야하나? 점심을 먹고 갈까? 

두 번째로 김포에 왔는데...그냥 돌아가기 아쉬웠습니다.


일산대교를 건너왔는데, 온 김에 인천에 가보기로 합니다.

제가 살던 울산을 떠나서 제일 먼저 살던 곳이 인천 서구였거든요.

 

토목구조기술사 면접시험을 준비하면서 검단도서관, 마전도서관, 계양도서관을 많이 찾았습니다.

그 때 매번 먹던 중국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전도서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북경짜장 2900원' 입니다.

늘 사람들이 많아요. 가면 무조건 대기를 해야 합니다.

 

도착하니 12:00 피크시간이라서 대기를 많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3분 기다리니 바로 제 차례네요.

고추짜장을 시켰습니다. 계란후라이(700원)는 추가했습니다.

 

정말 지금도 짜장면이 2,900원 입니다.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세요.

 

회사가 경기도로 이전을 하면서, 저도 이사를 하고 더 이상 이 집 짜장면을 못먹게 되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맛있게 먹었습니다.

별로 안매웠어요. 매운맛 좋아하는 중, 고등학생이 먹을 정도?


식사를 하고는 가까이 위치한 마전도서관에 들러봤습니다.

 

내가 자주 앉던 자리, 늘 찾아보던 도서코너

여기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면접시험을 며칠 앞둔 시기, 하루에 철근콘크리트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던 기염을 토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라캐도 못하겠어요.

 

이제 복귀를 해야할 시간이네요.

 

가는 길에 한 군데 더 들러봤습니다.

 

제가 인천에 처음 와서 머물던 집입니다. 6개월 정도 살았었네요.

당시에는 (다른 원룸들에 비해) 가장 좋은 집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집이 너무 좁았어요. 고시원 정도 크기였습니다.

(이런거 안궁금해)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 전류리 포구 --> 인천 서구 마전동 --> 집

 

일산대교를 건너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69.8km

아침8시부터 오후1시까지 많이도 돌아댕겼네요.

 

애기봉 출렁다리 투어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유튜브 영상 링크입니다.

https://youtu.be/54YO7gLUWTI?si=ll8qXyKQUiejNZH3

 

비가 내리는 8월의 토요일 아침.

 

토목시공기술사 필기시험을 보러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경기도 북부에 살고 있다보니, 시험장소를 선택할 때 가까운 곳을 찾아봐야 서울의 은평구 정도.

대부분 경기도 남부에 시험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접수 일자를 놓쳐서 인천에서 보게 된 필기시험.

비가 내립니다.

방재인증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많이도 내립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

기러기 아빠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김밥이거나 볶음밥이거나

 

시험장소는 인천미래생활고등학교.

이름이 참 깁니다.

 

저의 학창시절. 고등학교 라고 한다면.

인문계, 공(업)고, 상(업)고, 농(업)고, 종(합)고 정도였는데. 

요즘은 다양한 특색이 느껴지는 이름의 고등학교가 많이 보입니다.

 

내가 앉을 책상.

 

저 책상을 보니. 울산 월평중학교 책상이 떠오릅니다.

책상 서랍에. 교과서, 프린트, 노트를 가지런히 넣지 못하고 억지로 쑤셔 넣는 바람에

자리에 앉아서 시험 보는 내내

튀어나온 책과 노트들이 배에 부딪히고, 자세도 어정쩡해서

결국, 점심시간에 그 학생 책상 서랍을 정리해주고,

노트 한 장에 인생 조언 적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졸업했겠죠?)

 

 

자리를 정리하고 시험 볼 준비를 합니다.

 

같이 시험을 보러간 상무님 부인께서 내 김밥도시락까지 싸주셨습니다.

정성이 너무 고마워서 다먹었습니다.

 

이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에 오는 길이 심히 험난했습니다.

 

인자는. 시험 안치고 싶습니다.

맑은 날씨의 주일 오후

9월에 접어들면서 더운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가을을 맞고 있습니다.

 

오전예배와 성가대 연습을 마치고 교회에서 나오니

날씨가 이렇게나 화창합니다.

 

오후에는 울산의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방송을 통해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오후예배를 마치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순 없어서

나섰습니다.

 

유독, 마음이 홀가분한 날이었거든요.

일산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일산호수공원은 전체 산책로를 한바퀴 돌게 되면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머리 식히러 간다고 하지만

산책하며 걷는 동안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져듭니다.

 

걷다보면 주변에 보이는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마음을 가라앉히기는 커녕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이것도 해볼까?

저것은 어떨까?

이렇게 했으면 이렇게 될텐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여러 의문과 상상을 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생각들을 메모할까...하다가 그냥 접어둡니다.

적으면 실행하려고 할테니까. 조금 더 고민해보고 하려고요.

 

나이가 들어도

어린아이에서 청소년을 거쳐 온 스무살의 그 마음이 그대로 이어져 가는 듯 해요.

 

겉모습은 늙은 아저씨인데

마음만은 청춘이라니...

 

예전에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살아보니) 정말 그 말씀 그대로네요.

 

산책을 하면서 마음에너지를 충전했으니

한 주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여러분의 수험생활에도 활력이 생기는 가을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축하중을 받는 복합부재에 관한 기출문제입니다.

 

https://youtu.be/sCfEEYWr0gs?si=jRq4Uk3NBHU8CiuG

 

온도응력에 관한 기출문제(논술)입니다.

 

https://youtu.be/kPDlzZEcFAI?si=FUojgY8dvpgatgCd

 

온도응력에 관한 기출문제입니다.

 

https://youtu.be/4nqn2NtLsoI?si=MElYo6bGUKrT_t4U

 

축에 작용하는 하중에 의해 발생하는 변형을 다루는 기출문제입니다.

 

https://youtu.be/TrDEh5cwopE?si=RveDDfNg4ay5CjT7

 

https://bleu4078.tistory.com/74

 

07. 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2025.08.30)

137회 기술사 필기시험이 끝나고모처럼 돌아온 토요일 새벽같이 일어나 성경읽기와 뉴스 2배속밀린 빨래를 하고, 청소한다고 부산을 떨었더니시간이 벌써 9시10분 입니다. 가야합니다. (어디로?)

bleu4078.tistory.com

 

연천 베개용암 출렁다리 촬영을 끝내고

작년 8월에 찾았던 재인폭포 출렁다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베개용암 출렁다리가 위치한 곳은 한탄강의 하류부이고, 재인폭포는 그 상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10분 정도의 이동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폭포 옆에 위치한 출렁다리를 보겠다고 비가 오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비 속에서 교량을 확인하던 곳이라 아쉬움이 많았던 곳이기도 했기에

 

온김에 다시 찾았습니다.

다시 찾은 김에 촬영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탐방로에 들어서려는데,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께서

'입장권을 끊고 오시면 됩니다.' 라고 하십니다.

엥? 입장권?  작년엔 안 받더니 갑자기?

 

작년에도 매표소가 있긴 했는데, 무료로 운영되다가 올해 4월부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입장권을 결제하면 지역상품권 3,000원을 지급합니다.

(과연 내가 쓸 일이 있을까?)

 

입구에서 입장권을 제시하고 입장하면, 큰 꽃밭 광장이 나옵니다.

이 번에는 꽃밭 광장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를 통해 재인폭포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갑자기 커다란 잔디밭이 나옵니다.

축구장 만큼 큽니다.

 

 

재인폭포와 출렁다리, 하부에 관람데크가 보입니다.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별다른 설명없이 사진만 수록하겠습니다.

 


https://youtu.be/iw-Wbnbvi78?si=xTcfuoQF4Q9UzoZ_


이상, (다시 찾은) 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 투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영상으로 촬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어딜 가더라도 맛집 투어를 안하는데, 유독 이 곳 연천에 가면 꼭 가보라고 하는 곳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망향비빔국수

 

궁평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측면에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5사단 부대를 직접 본 건 처음입니다. (군사보안 일래나?)

 

오전 11시35분, 식당 안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타이틀 메뉴를 주문하고

왠만해서는 주문하지 않는 사이드메뉴까지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나온 비빔국수

김치비빔국수...인가?

길죽하게 찢은 김치가 1/3, 뻘건 양념이 1/3, 굵은 면이 1/3

 

만두는 늘상 보던 모양인데,

 

이게 망향비빔국수?!!!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독특한 비빔양념과 길게 찢은 김치

국수 한 젓가락 들면 김치가 두 세 조각 같이 들려 올라오는 ...

 

식당 안의 사람들은 맛있게도 드십니다.

 

갱상도에서 오래 살다 보니

갱기도 지역 음식이 특이하게 느껴집니다.

김치가 너무 많아서, 완벽하게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시원하이 비빔밀면 한 그릇 땡기믄 좋겠구만,

(김치)비빔국수로는 망향(望鄕)을 달랠 수 없었나 봅니다.

 

(김치)비빔국수 잘 먹고 복귀했습니다.


 

ENFJ : 이래서 제가 맛집 투어를 안합니다.

 

INFJ : 참~ 밸나다 밸나. 맛집인데 맛있게 묵으믄 되지. 먼 말이 많노?

 

ENFJ : 입에 안맞는데 우야노? 니는 입에 맞드나?

 

INFJ : 맛집이믄 믿고 묵는기재. 김치가 많니, 특이하니, 망향을 달래니 마니..

 

ENFJ : 담부턴 맛집 안가.

 

INFJ : 사내자슥이 삐지기는...맛있게 묵읐다카믄 될낀데...

 

ENFJ : 솔직해야 될거 아이가

 

INFJ : 니는 여기 오는 사람들, '구독과 좋아요.' 안 받을끼가?

 

ENFJ : 어. 안받아도 된다. 그게 먼 상관이고?

 

INFJ : 이래 세상 물정을 모른다 카이~

경기도 연천에 최근에 개통된 출렁다리인 '베개용암 출렁다리'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30-23

 

베개용암?

이제는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한 AI에게 물어봤습니다.

GEMINI의 답변

음...그렇구나.

베개용암은 앞에 붙은 네이밍일뿐

더이상 신경 안쓰고 출렁다리에만 집중합니다.

 

지난주에 가려고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비가 내려서 되돌아 왔었습니다.

(오늘도 비오믄 우짤라고? 그냥 집에 있지. 만다고 자꾸 돌아댕기샀노?)

 

토요일, 아침6시에 일어나서 일찍 가보려고 서둘렀습니다.

퀴퀴한 냄새의 근원, 지하주차장

날씨가 살짝 흐립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비쳤다가 가렸다가를 반복하는 날씨입니다.

자유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합니다.

 

연천에 거의 도착할 즈음

차량속도 구간단속 지점이 나옵니다.

이 정도에 등장하는 교량이 있습니다. 동이대교(사장교)

(참 지치지도 않고 꾸준하게 설명하네, 그만 듣고 싶어.)

 

아침 일찍 차량이 많지 않아서 예정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74.4km 제법 달려왔군요.

 

연천에서도 살짝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없습니다. 제 차량만 덩그러니...

에어컨이 가동중인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차 바꿀때 안됐나?

주차장에서도 주탑이 보일 정도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주탑? 그게 먼데? 니만 보이는거 아이가?)

(밑에 사진 잘 봐봐바. 비닐하우스 위로 솟은 주탑 안보이나? 설명하지 말래매?)

(요즘 좀 살만한가배? 마이 컸다?)

 

출렁다리 초입부가 보입니다.

도로에 아스팔트로 포장도 잘되어 있고, 차선도색도 되어 있지만

차량진입은 불가합니다.

 

 

교량 초입부의 광장 쉼터입니다.

보도포장 후에 모래를 포설해 놓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아직 표면에 모래가 남아있습니다.

 

교량의 측면부입니다.

멀리서 주탑 보일때부터 이 교량은 '보도 현수교'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가 아니란 말야?

 

맞아. 그런데 교량 형식 분류 상 '현수교'라는 얘기야

 

그게 먼데? 내가 그런것도 알아야 돼? 대한민국 출렁다리 너무 빡세~

내가 현수교도 알아야 돼?

몰라도 상관없죠.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종합안내도
교량 설명판

작년 가을에 공사를 마쳤군요.

개통은 2025년12월이었다고 하는데, 개통 후 아직 1년이 안된 교량입니다.

우왕~ 새삥이네~

 

연장 300m로 국내 출렁다리로는 긴 편입니다.

교폭이 1.5m 라서 성인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차는 폭입니다.

교량 상판 바닥재는 스틸그레이팅으로 되어 있습니다.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려도 그레이팅 사이로 빠지지 않도록, 트러스 망 형태의 그레이팅 입니다.

강으로 빠지지 않을 뿐, 충격 흡수가 안되서 핸드폰 찍힘, 액정파손은 더 심하게 발생할겁니다.

 

좌측 측면 케이블은 2열

 

우측 측면 케이블도 2열입니다.

 

 

두 개의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주변의 뻥 뚤린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탄강의 하류부

 

주탑에 연결된 주케이블과 상판을 연결한 행어케이블이 살짝 사선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케이블은 양측 2열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탄강 아우라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합류점을 '아우라지'라고 합니다.

 

합류점 위에 보이는 구조물은

오래된 교량의 상부가 철거되고 남은 교각부 입니다.

 

며칠 비가와서 강의 수량이 많이 늘었네요.

 

중간지점의 전망대

 

주케이블과 행어 케이블을 연결하는 2열 케이블 밴드입니다.

 

행어 케이블은 상판의 측면 케이블 가이드와 연결됩니다.

 

종점부 주탑입니다.

 

종점부 주탑에도 전망대가 있으며, 계단을 통해 상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교량 종점부에 거의 다 왔습니다.

 

우측면 케이블 앵커리지

 

좌측면 케이블 앵커리지

 

좌측 주케이블 앵커리지

 

종점부 주케이블과 측면케이블 앵커리지

 

교량상판 각 세그먼트 마다 행어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탑은 강재로 제작된 강재주탑입니다.

기초부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고, 그 콘크리트 기초부 상단에 강재주탑이 세워진 형식입니다.

 

주케이블이 주탑을 관통하거나 상부에 걸친 형태가 아닌 힌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탄강 하류의 낙차보

 

출렁다리를 다 보고 나서 주차장 이동중

주차장 옆에 붙은 공사 안내판

 

주차장 진입하는 도로가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좁았는데, 도로개설을 하려나 봅니다.

(대한민국은 공사중)

 

주차장에 진입하는 도로폭은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엔 좁은 도로입니다.

 

주차장 옆에 핀 무궁화

 

꽃 사진 안찍는데, 

이 날 왠지 찍어야 할거 같아서 촬영했습니다.

 

연천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투어는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군데를 가봤지만 출렁다리는 언제봐도 좋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https://youtu.be/Y7Tm50hp2XQ?si=CaDRFbqFYvajhw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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