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회 면접의 결과가 발표되던 날
평일 수요일은 업무(화상)회의를 8시58분에 시작을 한다.
회의를 진행중에 카톡메세지가 화면상단에 뜨길래. 엇?!!! 이거슨...
토목구조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전 날(2024.12.03)은 현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과 해제로 온 국민이 들썩였는데...
그렇게나 기다리던 합격의 소식이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은 아니었다.
그냥 저냥 덤덤했다.
부인에게 제일 먼저 합격 소식을 알렸다.
세상이 뒤숭숭하지만
나는 '안전'한 구조물을 '설계'하는 사람이다. 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이 얹고 오늘도 책을 펴든다.
기분을 기록하고 싶지만 그럴 기분도 아니고 내 마음만 기록한다.
상세한 얘기는 미뤄야겠다.
사무실 이사와 나의 거처도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