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구조기술사 수험에 필요한 교재와 설계기준을 쓰면서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가지 덧붙이고자 글을 씁니다.

시험 문제로 매뉴얼에 관한 사항을 물어보는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항 활주로에 관한 문제와 출렁다리에 관한 문제가 출제된 134회의 경우입니다.

 

설계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보지 않으면 해당 문제에 뭘 하나 쓸 수가 없습니다.

기술사 시험에서 해당 사항을 봤느냐?    못 봤냐? 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보시거나 실무에서 경험하거나, 지인에게 듣기만 했던 내용이라도

문제로 출제되면 쓸 말이 생깁니다.

못 봤거나 들어본 적도 없다면 아무 것도 적을게 없습니다.

어차피 점수 못받을텐데, 적어서 뭐하나 그냥 다른 문제 골라서 적어야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1점 또는 0.1점 차이로 불합격하신 경험이 있으시면 절대 그렇게 못하실거에요.

기본서와 설계기준만 보더라도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은데, 여기에 매뉴얼과 가이드라인

그리고 노란색으로 보이는 '시방서'까지 합세하게 됩니다.

저는 107회 시험 부터 131회 까지(중간에 3년 공백) 필기시험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설계기준과 매뉴얼 등이 다양하게 출제되는 것을 지켜 봐 왔었습니다.

출제비중이 크진 않지만 무시하고 넘기기엔 매번 보게 되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다 알 수도 없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VE, LCC, BIM, DFS(설계안전성검토),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령 등을 묻는 문제도 곁들여 집니다.

교량의 역사는 붕괴의 역사라고 했지요. 각종 사고 사례와 접목되는 시사가 출제됩니다.

가끔 블로그나 티스토리 또는 카페 활동을 하다보면 기출문제를 각 분야별로 정리하셔서 공유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의 자료를 보셔도 제가 기록했던 내용들이 그냥 허투로 나온게 아닌 것을 아실거에요.

토목구조기술사는 구조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알아야 할게 많습니다.

엑셀로 출제 회차별로 정리하다가 보기가 불편해서 간략하게 보려고 정리해둔 표입니다.

(크게 도움 안되실거에요. 뻔한 내용이니까요.)

토목구조기술사 교재에 관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한 가지 유념 하실 부분은 너무 계산에만 매달리지 마시라고 당부 드릴 부분입니다.

역학계산 잘하믄 합격하겠지. 라는 생각하시면서 기술사에 응시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출제 빈도를 보면 논술문제의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이 점 유념해서 배분 잘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수험 생활을 응원합니다.

토목구조기술사 필기시험을 응시하면 설계기준을 묻는 문제가 매번 출제됩니다.

1교시에만 두 문제가 출제된 135회

콘크리트구조 전단 및 비틀림 설계기준 (KDS 14 20 22)

강구조 부재 설계기준(하중저항계수설계법) (KDS 14 31 10)

이걸 다 외워서 적는 분이 계실까요?

해당 분야의 실무를 해보신 분이라면 기준과 제한조건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설명하셨겠지만

비실무자 이거나 책으로만 공부하신 분이라면 기준을 알고 있더라도 충분한 설명을 하긴 어려웠으리라 생각됩니다.

KDS에 나온 기준과 제한조건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닌 설명을 적어야 합니다.


어떤 기술사 종목을 응시하던 간에 기준에 관한 문제는 꼭 출제됩니다.

기준에 의해서 설계하고, 시방서에 맞도록 시공을 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서를 보기에도 내용은 너무 많습니다.

계산까지 수행해야 하므로 이론습득 보다 시간이 네 다섯 배는 더 걸립니다.

여기에 설계기준까지 알아야 합니다. (기준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수 십개는 된다.)

전문기술사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기한다고? 아예 시작을 하지 말지. 이 글을 읽을 정도라면 어느정도는 공부를 해왔을텐데...아깝다 아이가? )


여기서 질려버리면 안됩니다.

설계기준이란 것을 어디 가면 찾을 수 있다는 것만 알고 나중에 몰아서 해야지. 라고 생각해선 더 안됩니다.

기준을 꾸준히 봐야합니다.

옆에다 놔두고 틈 날 때마다 봐야 합니다. (그래도 기억이 날똥 말똥 한다.)

토목구조기술사 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1. 도로교(한계상태설계)설계기준

2. 콘크리트구조기준

3. 강구조기준

4. 내진설계기준

5. 가설설계기준

이 다섯 가지 기준을 달달달 외워야 합니다. 나머지 기준들은 위에서 언급한 기준의 세목이거나 파생된 기준입니다.

콘크리트구조기준은 기본서인 '철근콘크리트'에 적용되는 기준이라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보게 됩니다.

강구조기준 역시 기본서인 '강구조공학'에 적용되는 기준이며

내진설계기준과 가설설계기준은 구조물 설계 기준의 필수요소이므로 꼭 알아야 합니다.

특히, 도로교설계기준(한계상태설계법)은 케이블 교량이 분리되어 있어서 분량이 제일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 합니다.

(이야~ 이제는 지 일 아니라고 이래 말하는거 봐라. 니는 다 봤나?)

(나...도로교설계기준, 콘크리트구조기준을 최소 5번 이상 봤다. 표지부터 맨 뒷장에 내 싸인 까지...)

내진설계기준에 내진설계 기본개념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만큼 중요하게 자주 출제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어떤 책을 봤으며, 어떤 기준들을 보면서 공부했는지를 얘기하고자 하는겁니다.

필기시험 공부를 하면서 보게 되었던 설계기준은

'면접'시험을 보시게 될 때 바로 앞에 앉아 계신 위원님이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기준' 언제 변경되었죠? 주된 변경 내용을 말해보세요...라고 하시면서 설계기준에 관한 내용을 질문 받은 적이 2번 이상 있습니다.

전문기술사가 되고자 하는 여러분이라면 설계기준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기준의 세세한 내용은 어디에 기재되어 있는지는 대략이라도 알아야 합니다.

기준 설정 없이 설계한 도면을 그대로 시공한다면 그리고 그 비용을 여러분이 지출한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을까요?

교량의 역사는 붕괴의 역사

많은 희생을 치르고서야 만들어진 최소한의 인명보호 방편을 설계기준으로 편찬한 것입니다.

많다고 제낄려고 하시나요?

그래서야 기술사가 되어서 제대로된 설계나 검토가 이뤄질 수나 있을까요?

토목구조기술사에 응시한다면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기준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가셔야 합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들이라고 못하겠습니까?

 

여러분들의 공부생활을 응원합니다. (희망 주는거 아니라며?)

교재는 공부에 필요한 도서를 말합니다.

기본서는 토목구조기술사를 공부하는 도서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도서를 지칭합니다.

누구는 어떤 책으로 어떻게 보면서 공부하고 합격했더라. 하는 얘기는 토목구조기술사에 처음 응시하는 수험생 입장에서  참 반가운 얘기이며, 방향을 제대로 짚어가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구매했는데, 이게 과연 맞나? 싶은 교재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봤던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자신에게 안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독학으로만 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수험생활과 다를 수 있습니다.

1. 재료역학 (JAMES. GERE 6판)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습니다. 예제문제도 다 풀어보고, 연습문제는 솔루션을 참고해가며 지루하게 지루하게

봤었습니다. 그리고 서브노트로 요약까지 했었습니다.

왜 이 책을 봐야할까? 처음에는 의아해 하면서 봤지만, 볼수록 구조역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게 사실입니다.

1년 정도 봤었습니다. 

책 한권 보는데 1년 걸린다 카니...살짝 어이 없으실텐데
가정에서 아이 셋을 양육하는 직장인이 평일 3일 이상 야근하고 가끔 주말 출근 하다보면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재료역학에 제시된 연습문제는 1,000문제가 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도움되는건 사실이지만 수험생활을 길게 늘어뜨리는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꼭 GERE의 6판을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재료역학 최신판을 보시면 됩니다.

재료역학을 학부에서 배운 분이라면, 요약본 만 보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세한 내용까지 읽고 서브노트로 정리하고, 연습문제까지 다 풀려면 한 세월입니다.

연습문제까지 풀지 못하더라도 예제문제는 꼭 풀어보셔야 합니다.

 

2. 구조역학 (양창현 5판)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양창현 교수님의 역학책입니다.

저는 90년도 초반에 대학생활을 해서 SI 단위가 생소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SI 단위를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상세한 예제와 연습문제, 각종 해법들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낀 한 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반력과 처짐을 산정하는 문제를 '다음 그림에 나오는 보를 셈하시오.' 라는 주문에 웃음 아닌 웃음이 나더군요.

하시오? ... 이 문제를 셈을 해서 풀 수 있는건가? ... 계산을 해야하니 셈은 맞는거 같은데

저자는 어떤 의미로 역학의 풀이를 '셈'이라고 표현할까?...풀라는 문제는 안풀고 괜한데 궁금증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구조역학은 '신현묵'교수님의 4판을 같이 봤었습니다.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4판 이미지는 없네요)

 내용은 대동소이합니다. 

어떤 책이든. 구조역학은 한 권만 제대로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서브노트 만들고 문제 풀면서 8개월 이상 소요된 듯 합니다.

 

3. 철근콘크리트 (민창식, 신현묵, 김우)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 기준 보시면 안되요)
이미지는 예스24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애증의 철근콘크리트(RC)

토목구조기술사, 건축구조기술사는 RC를 모르면 안됩니다. 세상의 대부분 구조체는 RC입니다.

재료역학으로 힘을 파악하고 그 작용과 반력의 원리 및 법칙을 이해했으면

구조역학으로 구조체에 작용하는 힘의 흐름과 그로 인한 변위와 변형을 풀어갈 수 있습니다.

그 구조체가 RC, PSC, STEEL 등의 재료로 구분된다면

그 재료(복합체)가 가지는 거동특성을 이해하고, 힘의 평형관계를 이용해서 작용하중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RC를 배우고 익히는 겁니다.

RC를 제끼고 구조기술사에 응시하는 것은 총 없이 군복만 입고 전장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과목입니다.

단순보, 복철근보, T형보, 기형적인 보, 기둥, 기초, 옹벽 등

RC로 이뤄진 구조체를 힘의 평형관계로 부터 해석하고 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토목(건축)구조기술사를 응시하시는 분은 개정된 콘크리트구조기준에 맞는 RC 책을 구매하세요.

콘크리트구조기준은 4~5년 주기로 개정됩니다. 개정된 사항은 시험문제에 출제됩니다.

반드시 최신으로 개정된 책을 구매하셔서 보세요.

친구나 선배등을 통해 책 물려받기는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토목구조기술사를 응시하시는 분은 한계상태설계법으로 설명된 RC 책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토목구조기술사 수험생들은 한계상태설계법이 적용된 부재설계가 가능해야 합니다.

토목과 건축구조기술사 수험생들이 같이 공부하실 때 이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똑같지 않냐? 라고 말하실 분이 계실 것 같은데요.

똑같지 않습니다. (도로교설계기준-한계상태설계법을 보신 분은 제 말 이해하실거에요.)

도로교(교량)는 한계상태설계법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도로교가 아닌 구조물은 콘크리트구조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토목구조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은 교량공학도 같이 겸비해야 하므로 한계상태설계법을 모르시면

RC가 수험생활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4. 프리스트레스트콘크리트 (신현묵)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철근콘크리트의 또다른 모습인 PSC 입니다.

토목구조기술사, 건축구조기술사 모두 PSC가 출제되지만 빈도는 토목구조기술사에서 월등히 높습니다.

많은 교량구조물이 PSC를 이용한 교량이고, 이를 응용한 구조물이 계속 개발되고 보수, 보강 공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PSC의 기본개념, 손실, PSC가 갖춰야할 요소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설계부재 계산도 가능해야 합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시기를 추천드리지만. 이거만 보는데 5개월 걸렸습니다.

논술로 자주 등장하는 PSC는 FULL과 PARTIAL을 구분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자주 나오는데

책에서는 명쾌하게 나와있지만, 실무에서는 그 구분이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보시고 출제되는 경향을 먼저 파악하시면 공부방향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혹시 PSC도 한계상태설계법?

넵,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도로교는 한계상태설계법이 원칙입니다.

슬슬 느낌이 오죠?...한계상태설계법이 뭐길래 자꾸 언급을 할까?...하면서 말이죠.

이게 커다란 하나의 카테고리를 이루게 되는 토목(교량)설계의 큰 틀입니다.

PSC 서적을 준비하실땐 한계상태설계법이 적용된 책을 구비하세요.

토목은 건축과는 다릅니다.

토목구조는 보(BEAM)와 교량과 한계상태설계법이 메인입니다.

 

5. 강구조공학 (강구조학회, 밤색)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토목구조물을 이루는 또다른 재료가 '강재' 입니다.

강재의 재료적인 특성과 거동, 힘의 평형관계를 이용해서 강구조 부재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설명된 책입니다.

건축구조기술사는 건축법과 건축구조기준, (건축)강구조설계기준을 따르고

토목구조기술사는 도로교설계기준과 콘크리트구조기준, (교량)강구조설계기준을 따릅니다.

강구조학회에서는 밤색과 파란색. 두 권의 강구조공학과 강구조설계 라는 책을 발간했는데,

저는 책을 잘 못 골라서 파란색(건축구조)을 구매했었습니다.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뭐가 다르냐 싶으시죠? 저도 뭐가 다른지 모르고 구매했었습니다.

KDS 코드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가 관건입니다.

건축구조는 KDS 41을 기준으로 KDS 코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의 파란색 강구조설계는 KDS 41 31 00 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발간된 책입니다.

이미지는 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럼. 토목구조는 뭘봐야 하나?

서두에 설명드린 밤색 책(강구조공학)을 구매해서 보시면 됩니다.

6. 구조동역학 (김두기)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구조물은 정적 하중에 의해서 변위가 발생하지만, 동적 하중에 의해서도 변위가 발생합니다.

재료역학, 구조역학은 구조물의 정적해석을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구조동역학은 동적하중을 받는 구조물의 해석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꼭 보셔야 합니다.

구조물은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재료에 따라 각기 다른 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물은 외력에 의해 진동을 수반하며 해석시 외력과 진동특성에 관한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토목구조기술사 시험에 세 번째 응시할 때가지 이 과목 쳐다보지도 않았고, 중요성도 몰랐습니다.

모르면 안됩니다. 건축구조에서도 동역학은 중요한 과목입니다.

토목구조에 출제되는 동역학의 문제는 대체로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운동방정식과 그 해석방법을 보시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꼭 익혀두셔야 합니다.

김두기 교수님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저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분입니다.)

링크는 따로 두지 않겠습니다. 뜻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7. 교량공학 (조효남)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발췌했습니다.

토목구조물 중에 사회기반시설로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일반적인 것이 '교량' 입니다.

댐이나 항만, 기타 수처리 시설도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만

토목구조기술의 정점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교량을 두고 하는 얘기일 것 입니다.

교량공학은 토목구조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에게는 필수적인 과목입니다.

이 책을 다 보는데 6개월 걸렸습니다. 공식 보다는 교량 전반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책입니다.

교량의 역사는 붕괴의 역사로 대별됩니다.

타코마 나로우 교량 붕괴를 통해 진동을 일으키는 풍하중을 연구하게 되었고

성수대교 붕괴를 통해 건설분야 감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 책은 교량에 대한 지식을 확연하게 넓혀줍니다.

하지만 발간된지가 어언 20여년이 넘다보니 책이 설명하는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공법, 새로운 교량에는 항상 눈을 열어두시고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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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서를 설명하는데 일곱 과목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더 있습니다. 정역학, 소성해석, 구조안정론 등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소성해석과 구조안정론의 책은 구매하지 않고

카페활동 등을 통해 얻은 자료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깊이가 많이 얕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과목만 보더라도 일반적인 직장인 기준으로 새벽, 밤에만 공부한다면

기본 2~3년은 훌쩍 넘어가버립니다.

볼 건 많은데, 시간은 왜이리 없는지 흐음...

다음에는 설계기준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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