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날

 

지난주 사전 투표를 마치고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전날 뜻하지 않은 회사 회식으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습니다.


(2025.06.02의 상황)

김상무 : 오늘 마치고 한 잔 하실래요?

장수풍땅이 : 어?...어...어...그러죠.

김상무 : 와~ 장수풍땅이님이 오늘 회식 하자고 하신다.

 

어..어.. 이거 아닌데. 

김상무랑 둘이서 간단하게 마실거 아니었나?

결국 회사 회식이 되어버린...과도한 음주로

오전 내내 속이 안좋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름을 대비해서 집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온 방안을 쓸고 닦고 나니 어느덧 오후 2시

 

여전히 공부는 뒷전입니다.

오늘은 일산호수공원으로 출동하기로 합니다.

 

집에서 가깝습니다. 정발산과 인접해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호수를 한바퀴 돌면 내 걸음으로도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4~5킬로미터 정도 되는듯 합니다.

 

일산호수공원에는 주차장이 3군데 있는데, 모두 유료입니다.

정발산역에 위치한 동구청은 주말 무료주차장을 운영합니다.

 

자~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 거야.

 

 

조금 걷다보면 계속 풍경이 바뀝니다.

일산호수공원의 최고 장점

 

북측에는 아쿠아플라넷과 JTBC방송국, EBS방송국도 인접해 있습니다.

 

계속 가봅니다.

아~ 드디어 발견

고양누리길 스탬프

 

 

스탬프 찍고 계속 이동합니다.

 

 

1시간20분 정도 걸으면 호수를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가볍게 가족, 연인과 같이 걸으면 정말 좋은 일산호수공원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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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시 동구 마두동 정발산

 

여전히 공부할 마음이 없는 토요일

집에서 뒹굴거릴 여유 없습니다. 이동합니다. (어디로?)

 

고양누리길14코스 중 하나인 

8코스 경의로누리길 (정발산 평심루)

 

어? 이게 뭔데?

 

경기도 고양특례시에서는

가볼만 곳을 선정하고 이곳에 '누리길'이란 이름으로 14개의 코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양누리길 14코스 안내도

 

고양시에 있는 동안

14코스를 다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니도 참 일을 만들어서 하네!! 그냥 좀 쉬어라.)

 

잠을 자도, 일을 해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도 나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흐릅니다.

나이를 생각하니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못 있겠습니다.


자~ 이동 합니다.

정발산을 지하철로 2코스, 차량으로 8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굉장히 가깝습니다.

걸어가면 40분 걸립니다.

 

정발산 제2주차장(무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외에 동구청 주차장도 있고, 마두도서관(언제나 만원) 등 정발산을 둘러 싸고 주차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산으로 오르는 입구입니다.

정발산은 정상까지 해발100미터가 안되는 작은 산 입니다.

 

고양시 1기신도시 조성의 중심에 있는 정발산은 다양한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유아숲 체험원입니다.

줄타기 등 놀이시설이 있는 넓은 공간입니다.

 

정상까지 높진 않지만 목계단으로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목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데크계단이 시작됩니다.

 

데크계단을 몇 발짝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입니다.

주차장에서 (성인기준) 20분도 안걸립니다.

 

정상에서 평심루를 찾습니다.

어디 있노? 어디?

 

저기 평심루가 보입니다.

 

정발산 전망대 인 '평심루'입니다.

(여길 와그래 찾아샀노?)

정발산 평심루

 

여기까지 왔는데

안 읽어볼 수 없죠.

 

드디어 나타난 목적지

(어? 목적지? 평심루를 찾은 이유가 이거 때문이가?)

넵. 스탬프를 찍어야 합니다.

고양누리길 스탬프

스탬프 상자 안에는

이런 고양누리길 14코스 스탬프 안내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8코스의 스탬프 칸을 잘 보고 도장을 찍습니다.

(어?! 노래하는 분수대도 찍었었네? 저기도 갔다 왔나?)

넵. 호수공원에 제일 먼저 갔었죠. 나중에 글 올릴겁니다.

 

자~ 목적을 달성했으니

평심루에 앉아서 물 한잔과 주위 풍경을 둘러봅니다.

 

너무 덥습니다. 오늘 기온은 29도, 습도가 높아서 인지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여기까지 스탬프를 찍기 위해 갔었던 정발산 이야기 였습니다.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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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451-2 마장호수공원

 

모처럼의 토요일

기술사 시험도 끝났고, 몰아치던 야근도 끝이 났습니다.

 

평상시 같았으면 도서관이나 일산호수공원을 거닐고 있었을텐데,

오늘은 왠지 경기도 일대의 '출렁다리'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출렁다리는 호수나 계곡 등지에 인도교로 만들어지고 주변경관과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죠.

 

가장 가깝게 가볼만한 곳이 어딜까 보다가 '마장호수'를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는 40분 정도가 소요될거라고 하는데, 초행길이니 조심조심

음악 크게 틀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혼자서 크게 노래 부르믄서 가다 보면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일산시를 벗어나 파주시에 들어서면서부터 기분이 묘합니다. 30년전 군생활이 떠오르지만 그 모습을 대변하는 풍경은 아닙니다.

 

드디어 도착

마장호수공원은 경기도 파주시와 양주시에 걸친 호수공원입니다. 주차장이 호수 절반에 걸쳐 곳곳에 있습니다.

1주차장부터 7주차장까지 있지만, 일부 유료주차장도 있습니다. (출렁다리와 가까우면 유료)

 

내차는 제6주차장(무료)에 주차

마장호수 제6주차장

 

출렁다리를 보러 갔지만, 호수 주변의 경관을 놓칠순 없죠.

공원 안내판을 자세하게 스캔합니다.

안내판

 

제6주차장에서부터 제방길300M를 타고 출렁다리를 건너서 양주시까지 갔다가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까지 오는

8자 코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가족과 함께 갔으면 분명히 가족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피로도가 덜한 코스를 정했겠지만

오늘은 나 혼자 정찰하러 갔으니, 험난하든 말든 전체를 다 돌아볼 예정입니다.

 

제방길
제방길 중간에 위치한 포토존
제방길에서 보이는 출렁다리와 전망대

한참 가다보면 

출렁다리 초입부가 나옵니다.

포토존이 위치한 출렁다리 시점부

 

자~ 이제 월매나 흔들리는지 건너봅시다.

 

 

한참 걷다보니 어느새 건너편으로 와 있습니다.

 

 

교량에는 교명주를 설치하여 교량의 이름과 제원을 표시한 '교명판'이 있습니다만

이제껏 다녀본 출렁다리에선는 교명주 또는 교명판을 본 적이 없습니다.

분명 어딘가 있을텐데...주변을 돌아보니 안내문이 붙어있었습니다.

 

출렁다리의 제원이 표기되고

설계시의 하중이 통행하중, 풍하중, 설하중, 강우강도까지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대부에는 지진하중과 토압, 수압 등이 고려되어 이들의 하중조합으로 가장 불리하게 작용하는

하중으로 교량을 설계합니다. (알고 싶지 않으니 제발 조용해줄래)

 

출렁다리 하부의 경사로를 내려오면 카약,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고, 바로 옆에 구급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근데...비싸...)

 

자 계속해서 양주시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경치 정말 좋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징징거리며 떼를 쓰는 아이와 쩔쩔매는 젊은 부부

장난치면서 킥킥거리며 부모와 걷는 아이들

나이 많으신 부부가 손 잡고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니 괜시리 울컥 했습니다. (나도 저렇게 나이들면 좋겠다...응 그렇게 될거야)

 

 

한참을 가다보면

카페와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연인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난...혼자 ㅠ_ㅠ)
특정 이름이 표기된 곳이 많아서 사진은 생략

 

어느덧 호수의 가장 우측에 위치한 양주시 호수 둘레길주차장이 나옵니다.

양주시에 위치한 둘레길 주차장

 

마장호수의 우측 끝부분이 행정구역상 양주시 이다 보니

안내도가 살짝 썰렁해보입니다.

 

가족단위로 이동하게 되다보면 동선을 설정할 때

제1번으로 확인하는게 '화장실'입니다.

 

아이가 어릴 경우에는 더더욱 화장실이 중요합니다. 미리 미리 안내도를 잘 보고 이동하세요.

 

자. 이제 제일 우측을 돌아서 다시 파주시 방면으로 돌아갑니다.

 

조금 걷다보면

상부가 데크로 구성된 보도교가 나옵니다.

이 교량의 제원을 알고 싶었는데, 어디에도 교명판이 없습니다.

출렁다리에 묻힌 느낌입니다.

 

 

자 다시 오게된 출렁다리 입니다.

 

출렁다리종점부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모여서 쉴만한 벤치와 테이블이 전망대 주위로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 계속 이동합니다.

 

30분에 2마눤이라뉘~~

 

 

 

 

드디어 차량이 있는 제6주차장에 도착

한 아이가 징징거리면서 떼를 쓰네요. 아빠가 힘들어보입니다.

 

자~ 이제 집으로 출발합니다.

 

가보고 싶었던 곳을 방문하고

집으로 오는 가뿐한 마음

 

또다시 혼자서 노래를 부릅니다.

 

어엇~

네비를 잘못 보고 길을 잘 못 들었습니다.

 

좀 가다보니 눈에 익은 부대가 나오네요.

 

30년전 복무했던 부대입니다.

저는 GOP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이 곳에 와 본적은 없습니다.

 

참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길을 잘못 들어서 발견한 부대가 내가 복무했던 부대라니...


그러거나 말거나

컴백홈은 언제나 가뿐합니다.

 

여기까지 마장호수공원 출렁다리 정찰(?)기 였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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