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최근에 개통된 출렁다리인 '베개용암 출렁다리'에 다녀왔습니다.

베개용암?
이제는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한 AI에게 물어봤습니다.


음...그렇구나.
베개용암은 앞에 붙은 네이밍일뿐
더이상 신경 안쓰고 출렁다리에만 집중합니다.
지난주에 가려고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비가 내려서 되돌아 왔었습니다.
(오늘도 비오믄 우짤라고? 그냥 집에 있지. 만다고 자꾸 돌아댕기샀노?)
토요일, 아침6시에 일어나서 일찍 가보려고 서둘렀습니다.

날씨가 살짝 흐립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비쳤다가 가렸다가를 반복하는 날씨입니다.
자유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네비게이션이 안내합니다.
연천에 거의 도착할 즈음
차량속도 구간단속 지점이 나옵니다.
이 정도에 등장하는 교량이 있습니다. 동이대교(사장교)
(참 지치지도 않고 꾸준하게 설명하네, 그만 듣고 싶어.)

아침 일찍 차량이 많지 않아서 예정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74.4km 제법 달려왔군요.

연천에서도 살짝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없습니다. 제 차량만 덩그러니...
에어컨이 가동중인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도 주탑이 보일 정도로 가까이에 있습니다.
(주탑? 그게 먼데? 니만 보이는거 아이가?)
(밑에 사진 잘 봐봐바. 비닐하우스 위로 솟은 주탑 안보이나? 설명하지 말래매?)
(요즘 좀 살만한가배? 마이 컸다?)


출렁다리 초입부가 보입니다.
도로에 아스팔트로 포장도 잘되어 있고, 차선도색도 되어 있지만
차량진입은 불가합니다.





교량 초입부의 광장 쉼터입니다.
보도포장 후에 모래를 포설해 놓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아직 표면에 모래가 남아있습니다.



교량의 측면부입니다.
멀리서 주탑 보일때부터 이 교량은 '보도 현수교'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가 아니란 말야?
맞아. 그런데 교량 형식 분류 상 '현수교'라는 얘기야
그게 먼데? 내가 그런것도 알아야 돼? 대한민국 출렁다리 너무 빡세~


몰라도 상관없죠.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작년 가을에 공사를 마쳤군요.
개통은 2025년12월이었다고 하는데, 개통 후 아직 1년이 안된 교량입니다.
우왕~ 새삥이네~

연장 300m로 국내 출렁다리로는 긴 편입니다.
교폭이 1.5m 라서 성인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차는 폭입니다.
교량 상판 바닥재는 스틸그레이팅으로 되어 있습니다.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려도 그레이팅 사이로 빠지지 않도록, 트러스 망 형태의 그레이팅 입니다.
강으로 빠지지 않을 뿐, 충격 흡수가 안되서 핸드폰 찍힘, 액정파손은 더 심하게 발생할겁니다.

좌측 측면 케이블은 2열

우측 측면 케이블도 2열입니다.


두 개의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주변의 뻥 뚤린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탄강의 하류부


주탑에 연결된 주케이블과 상판을 연결한 행어케이블이 살짝 사선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케이블은 양측 2열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탄강 아우라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합류점을 '아우라지'라고 합니다.
합류점 위에 보이는 구조물은
오래된 교량의 상부가 철거되고 남은 교각부 입니다.


며칠 비가와서 강의 수량이 많이 늘었네요.




중간지점의 전망대

주케이블과 행어 케이블을 연결하는 2열 케이블 밴드입니다.

행어 케이블은 상판의 측면 케이블 가이드와 연결됩니다.




종점부 주탑입니다.

종점부 주탑에도 전망대가 있으며, 계단을 통해 상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교량 종점부에 거의 다 왔습니다.

우측면 케이블 앵커리지

좌측면 케이블 앵커리지


좌측 주케이블 앵커리지




종점부 주케이블과 측면케이블 앵커리지

교량상판 각 세그먼트 마다 행어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탑은 강재로 제작된 강재주탑입니다.
기초부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고, 그 콘크리트 기초부 상단에 강재주탑이 세워진 형식입니다.

주케이블이 주탑을 관통하거나 상부에 걸친 형태가 아닌 힌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탄강 하류의 낙차보

출렁다리를 다 보고 나서 주차장 이동중
주차장 옆에 붙은 공사 안내판
주차장 진입하는 도로가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좁았는데, 도로개설을 하려나 봅니다.
(대한민국은 공사중)

주차장에 진입하는 도로폭은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엔 좁은 도로입니다.

주차장 옆에 핀 무궁화

꽃 사진 안찍는데,
이 날 왠지 찍어야 할거 같아서 촬영했습니다.

연천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투어는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군데를 가봤지만 출렁다리는 언제봐도 좋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https://youtu.be/Y7Tm50hp2XQ?si=CaDRFbqFYvajhw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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