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회 토목구조기술사 면접 불합격

다음 면접까지는 3개월의 기간이 있으니

1월에는 토목시공기술사를 응시하고, 2개월간 면접 준비를 하려고 플랜을 세워놓았다.

한 달 간 토목시공기술사를 공부하려고, 자료를 수집하는데...

이거 이거 분량이 장난 아니게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 토목공학의 모든 분야를 전부 포함한다.

이만한 범위를 보고 쓰고 듣고 익히면서 합격하는 사람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12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1개월간의 공부가 얼마나 되겠냐만, 그래도 도전해본다. 난 이 자격증이 필요하다.

글을 쓰는 오늘까지

크게 전 범위를 두 번 봤다. 잉어TV 동영상만 두 번을 봤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깨우는 7시20분까지 매일매일 동영상만 보면서 큰 범위를 익혔다.

딱 14일 걸리더라.

기억에 남는건?

콘크리트, 강재, 토공, 건설기계, 지반, 옹벽, 기초, 도로, 교량, 터널, 댐, 하천, 상하수도, 항만, 안전, 시사

토목의 세 분야만 기억에 남고 세목들은 가물가물하다.

더이상 동영상 시청 만으로는 공부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중요문제 120제를 직접 쓰고 있다. 하루에 10장씩 쓰려고 하는데, 새벽에 하려니 너무 잠온다.

공부는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WRITE로 INPUT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더라.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했다.

점수 공개의 날을 추가기록 하겠지만

내년까지는 꼭 합격하고 싶다. 아니 솔직히 끝내고서 공부 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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